나그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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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그네
(1절)
내 이름을 부르는 건 누구도 아니었지
어쩌면 세상보다 내가 먼저 날 불렀는지도
저무는 하늘 끝에 기대 서 있다 보면
가야 할 곳보다 가고 싶은 마음이 먼저 오는 걸
발길 닿는 대로 걷는 게 버릇이 되어
남들에겐 방황이라 불리겠지만
나는 그렇게 살아본 적 없었어
단지 멈추는 법을 배운 적 없을 뿐
돌아갈 집보다, 가야 할 이유가 더 많은 사람
그래서 나는… 나그네라 불린다
(2절)
햇살보다 먼저 깨어나는 길 위에서
오늘 하루도 누군가의 풍경이 될까
누가 묻지 않아도 나는 대답할 수 있어
“나는 떠난 게 아니라… 아직 도착하지 않았을 뿐”
가끔은 무릎 꿇고 싶을 만큼 외로워도
누군가 품어줄까 기대하지 않아
사랑조차 머물 수 없는 사람이라면
그 대신 세상을 안아야 한다고 믿으니까
잊히고 싶지 않아, 남기고 싶어서 걷는 사람
그래서 나는… 나그네가 되었다
(브리지)
사람들이 말하는 길의 끝은
나에게 시작일 뿐이야
붙잡아 줄 손보다
날 떠나보낼 용기 있는 바람이 고마웠어
(엔딩)
아무것도 갖지 않았기에
모든 것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
이 길 위에서, 이 하늘 아래에서
오늘도 나는
나그네로 살아간다
(1절)
내 이름을 부르는 건 누구도 아니었지
어쩌면 세상보다 내가 먼저 날 불렀는지도
저무는 하늘 끝에 기대 서 있다 보면
가야 할 곳보다 가고 싶은 마음이 먼저 오는 걸
발길 닿는 대로 걷는 게 버릇이 되어
남들에겐 방황이라 불리겠지만
나는 그렇게 살아본 적 없었어
단지 멈추는 법을 배운 적 없을 뿐
돌아갈 집보다, 가야 할 이유가 더 많은 사람
그래서 나는… 나그네라 불린다
(2절)
햇살보다 먼저 깨어나는 길 위에서
오늘 하루도 누군가의 풍경이 될까
누가 묻지 않아도 나는 대답할 수 있어
“나는 떠난 게 아니라… 아직 도착하지 않았을 뿐”
가끔은 무릎 꿇고 싶을 만큼 외로워도
누군가 품어줄까 기대하지 않아
사랑조차 머물 수 없는 사람이라면
그 대신 세상을 안아야 한다고 믿으니까
잊히고 싶지 않아, 남기고 싶어서 걷는 사람
그래서 나는… 나그네가 되었다
(브리지)
사람들이 말하는 길의 끝은
나에게 시작일 뿐이야
붙잡아 줄 손보다
날 떠나보낼 용기 있는 바람이 고마웠어
(엔딩)
아무것도 갖지 않았기에
모든 것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
이 길 위에서, 이 하늘 아래에서
오늘도 나는
나그네로 살아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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